2023.01




























3인 그룹전
《Do That Thing》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2023.01.06~03.05



Group Exhibition《Do That Thing》

전시 서문


    Abe Odedina(b.1960, 나이지리아)의 작업은 장식적인 색채와 독창적인 오브제로 가득하다. 작가는 캔버스가 아닌 보드를 선택하여 작품 속 이미지와 강렬한 색감뿐 아니라 벽화가 주는 견고함을 구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작가는 나타내고자 하는 바와 그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그는 또한, 스스로를 민속예술가라 칭하는 데서 볼 수 있듯이, 아프리카 문화 예술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아프리카의 문화 예술 양식을 다양하고 활발한 방식으로 해체하고 재해석하는 그의 작품에는 과거 예술사적 요소와 동시대적 예술 요소가 공존하며 조화를 이룬다. 작가는 이를 자기만의 색으로 창조한다. 
    Ruben Benjamin(b.1994, 독일)은 조각과 그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한다. 그는 특히 자연에서 받는 강렬한 느낌에 시선과 생각을 응집하여 작품에 구현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함이 느껴지는 질감과 과감한 컬러의 중첩으로 이루어진 그의 작품은 위치에 따른 빛의 차이를 달리 받아들여 마치 숨 쉬는 것같은 생동감을 드러낸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의 이력은 작품의 기술적 완성도에서 묻어난다. 여기에 예술적인 감각이 더해져 모던한 연작을 만들어 낸다.
   최우영(b.1993, 한국)은 ‘나’라는 한 개인의 뿌리에서 뻗어 나오는 생각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하여 심도 있게 고민한다. 작가는 이러한 생각을 얼굴 없는‘검은 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검은 점’으로 표현된 인물은 작가의 생각과 현대사회 속 많은 이들을 대변한다. 결집되어 군중을 이루며 서로 얽히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안정감과 동시에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고독을 담고 있는 것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이러한‘검은 점’의 이중성에 공감하리라. 그의 작품은 개인과 군중 모든 것에 교집합적으로 닿아 있다. ‘검은 점’의 몸짓은 낯설게 다가오며 위로를 건네준다.
















































3인 그룹전
《Do That Thing》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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